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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"당장 이럴 줄 예상 못 해"...압수수색에 대통령실 당혹 / YTN

2024-12-11 0 Dailymotion

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오전 11시 40분쯤, 압수수색에 쓸 파란색 상자 등을 들고 용산 대통령실 민원실에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압수수색에 나선 경찰은 18명인데, 현재 대통령실 건물 안에는 들어오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수단 관계자는 대통령실이 보안시설인 만큼 압수수색을 위해서는 시설 책임자와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관계자는 대통령 집무실과 국무회의 장소, 경호처, 비서실 등이 압수수색 대상이고, 한남동 관저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과 대통령실 측은 현재 대통령실 민원실에서 회의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오후 1시쯤, 책임자가 누구인지를 놓고 가벼운 말다툼을 하는 모습도 취재진에게 포착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 측이 대통령실 책임자가 너무 늦게 나온다며 항의하고, 대통령실을 내부에서 협의하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인 겁니다. <br /> <br />현재 경찰과 대통령실은 경내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할지, 임의제출 방식으로 필요한 자료를 제공할지 등 구체적인 압수수색 방법을 논의하고 있는 거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나흘째 칩거를 이어가는 윤석열 대통령은 이곳 대통령실에 있는지 확인되지 않은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도 오늘 당장 특수본의 압수수색이 들어올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한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압수수색 직전까지만 해도 대통령실은 평소와 같이 차분했고, 수석급을 포함한 참모진들이 점심을 먹으러 밖에 나가는 모습도 상당수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강제 수사가 이루어지는 현재, 참모들은 하나같이 취재진의 연락을 피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참모진 상당수는 일찌감치 보안 메신저인 텔레그램 계정을 탈퇴하는 등 수사 대비 태세를 하는 모습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다만 계엄 사태 일주일 만에 대통령실 압수수색이 이루어지는 만큼, 참모들도 황급히 추가 대책을 마련하는 기류가 읽힙니다. <br /> <br />이번 대통령실 압수수색은 지난 3일 비상 계엄 사태가 터진 뒤,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한 첫 강제 수사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긴급체포가 가능하고 상황이 되면 진행하겠다고 밝힌 만큼, 윤 대통령을 향한 수사는 더 가속화 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YTN 강민경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ㅣ정태우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121114550645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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